크리스마스(Christmas)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
크리스마스는 영어로
'그리스도'(Christ)
'미사'(mass)
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말로
X-MAS라고 쓰는 경우는
X는 그리스어의 그리스도(크리스토스)
의 첫 글자를 이용한 방법이다
한국어로는 '성탄절'
프랑스에서는 '노엘'
이탈리아에서는 '나탈레'
독일에서는 '바이나흐텐'
이라고 부른다
로마 역서에 따르면
그리스도교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336년경 로마에서 거행되었다고 한다
4세기에 동방교회 대부분이
12월 25일에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기 시작했으며
아르메니아 교회는
1월 6일에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했다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가 된 이유는
불확실하지만
초기 그리스도교도들이 로마의 이교 축제와
같은 날에 기념하기를 원했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전통 관습들은
이교도들이 한겨울에 벌이던
농사 및 태양 의식과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기념이
합쳐져서 생겨났다
음식, 교제, 벽난로에 장작,
크리스마스 케이크, 크리스마스 트리(푸른 전나무),
선물, 인사 등이
이 축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돠었다
크리스마스 이브 (Christmas Eve)
크리스마스의 전날 저녁을 뜻한다
저녁을 뜻하는 'evening'을 줄여서
'eve'라고 불린다
옛 이스라엘에서의 하루는
해가 질때에서부터
다음 날 해질 때까지를 뜻했다
따라서
이스라엘에서 12월 25일은
지금의 12월 24일 저녁부터
12월 25일 저녁 직전까지를 의미했고
이런 까닭에 지금도
어떤 지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전날 저녁에 시작한다고 한다
덴마크, 독일, 헝가리, 노르웨이, 아이슬랜드,
아르헨티나, 폴란트, 퀘백 등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24일 저녁에 나눈다고 한다
산타 클로스 (Santa Claus)
4세기 소아시아에서 활동했다고 알려진
성인인 '성 니콜라우스'에서 유래했다
이 인물에 대한 역사적 문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가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꿈에 나타나
목숨을 구했다는 기적 이야기와
어린이들을 참화에서 구해냈다는
전설이 널리 전파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존재를 믿게 되었고
여러 도시들의 수포성인이 되었다
루터 이후의 독일에서
니콜라우스를 성탄절의 아버지로 지칭하면서
성탄절이나 새해를 그의 축일로 기념하는 풍습이 생겼고
아메리카 신대륙에 도착하여
지금의 뉴욕 근처에 정착한
네덜란드계 프로테스탄트 이민들이 성 니콜라우스를
크리스마스에 어린이들을 돕는
자애로운 인물로 형상화하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
크리스마스 트리 (Christmas Tree)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히브리 사람들은
흔히 상록수를
영원한 생명의 상징으로 사용했다
크리스마스에 상록수를 세우고
기념하는 것은
16세기에 이르러
독일 서부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초기 독일 사람들은
12월 24일 저녁
집에 아담과 이브를 기념하는
파라다이스 트리를 세우고
얇은 빵과 과자를 매달았으며
크리스마스에는
그 옆에 나무토막을 삼각형으로 쌓아올리고
촛불을 밝혀 꾸몄다
16세기에 이 두 풍습이 합쳐져서
크리스마스 트리로 발전했고
17~18세기에는
루터교도들 사이에 널리 퍼졌으며
신대륙에도 알려졌다
19세기 이후 기독교 문화와 함께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크리스마스 캐롤 (Christmas Carol)
'캐롤'이란 단어는
'코로스(Choros)라는
그리스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금의 '코러스'와 같은 뜻으로
성가대의 합창을 의미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첫 캐롤은
'마리아의 찬가'(누가복음 1:46-56)
'스가랴의 축가'(누가복음 1:57-80)
'천군천사들의 찬양'(누가복음 2:14)라고 추정된다
오래된 캐롤의 대부분은1400~1650년대 사이에 씌여졌지만이후'고요한 밤 거룩한 밤(1818)''징글벨(1857)' 등많은 캐롤이 계속 작곡되어크리스마스 문화와 함께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기독교에서 크리스마스는
12월 24일 부터 1월 6일 까지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절기의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와 종교적으로 가장 밀접한
기독교 교회와
가톨릭 성당에서는
성탄 전야를 비롯해
성탄절에 예배와 미사를 드리며
이 날을 기념한다
연말과 근접한 날짜이기 때문에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하는
마지막 연휴기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각종 축제와 이벤트를 즐기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면 좋을 거 같습니다